'사자 군단' 백투백 홈런·선발 투수 호투 이어졌으나 불펜 무너져 3:4 패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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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8 20:12  |  수정 2024-07-28 20:18  |  발행일 2024-07-29
삼성, KT 위즈에 3-으로 역전패

백투백 홈런, 선발 투수 호투 이어졌으나 불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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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8회초 황동재가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백투백 홈런, 선발 투수 호투 등이 이어졌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사자 군단'이 KT 위즈에게 패했다.

28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전을 3-4로 패했다.

선발 투수로는 데니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현준(우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김동엽(지명타자)-윤정빈(좌익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삼성은 이날 타선 강화를 위해 김동엽을 콜업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지는 등 팀에 장타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컨디션도 괜찮다고 하고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담감은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경험도 많고 연차도 있으니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KT는 4회초까지 점수를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균형을 먼저 깬 건 삼성이었다. 4회말 이재현과 강민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삼성이 2점 앞서나갔다. 삼성은 이어지는 공격에서도 점수를 벌렸다. 5회말 류지혁이 안타를 치며 하위타선에서 첫 안타가 나왔으며 김지찬의 2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KT 포수 강백호의 포일로 류지혁이 홈을 밟으며 1점 더 격차를 벌렸다. 레예스의 호투도 이어졌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하이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그러나 삼성의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8회초 KT에게 3점을 내주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9회초에는 KT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당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30~다음달 1일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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