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메달 획득 선수엔 축전 보내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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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1  |  수정 2024-07-30 18:37  |  발행일 2024-07-31 제4면
尹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메달 획득 선수엔 축전 보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메달 획득 선수엔 축전 보내
尹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메달 획득 선수엔 축전 보내
尹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메달 획득 선수엔 축전 보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 중인 우리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 선수단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에 대해 "10대 돌풍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살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17살 고교생 반효진 선수가 우리 올림픽 출전 사상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펜싱의 오상욱 선수는 부상과 슬럼프를 딛고 일어서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수영의 김우민 선수, 사격의 박하준, 금지현, 김예지 선수, 유도의 허미미 선수도 멋진 경기를 펼쳐 시상대에 올랐다"면서 "그밖에도 많은 우리 대표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분전하면서, 태극마크를 빛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회 3일 만에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이미 달성했고, 이제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며 "143명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진 여러분, 그리고 현지에서 선수들을 열심히 돕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새벽까지 응원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계신다"며 "모쪼록 우리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고,저도 '팀 코리아'를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파리 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며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반 선수의 집중력과 담대함에 찬사를 보냈다.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유도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유도의 거목으로 성장해 가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예천군청 소속의 김제덕 선수를 비롯한 남자 양궁팀(김우진, 이우석)에게도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김제덕 선수에게는 "패기 넘치는 자신감과 열정 가득한 파이팅이 팀을 하나로 묶었다"고 격려했다. 남자 양궁팀 맏형인 김우진 선수에게는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대들보"라고 이우석 선수에게는 "12년 동안 멈추지 않는 도전"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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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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