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 단체전 우승…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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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  수정 2024-07-31 18:45  |  발행일 2024-08-01 제19면
미국 대표팀 171.296점 획득해 우승

첫 종목으로 치른 도마에서 14.900점 획득
여자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 단체전 우승…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
차원이 다른 바일스의 도마 점프와 공중 동작. 연합뉴스
여자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 단체전 우승…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
완벽한 기술로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수확한 바일스의 마루운동 연기. 연합뉴스

여자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바일스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미국이 171.296점을 획득해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바일스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개 종목을 휩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래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했다.

미국도 바일스를 앞세워 단체전 정상을 8년 만에 되찾았다. 미국은 바일스가 몸의 리듬과 이성의 분리에 따른 멘탈 붕괴로 경기에 결장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우승을 헌납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바이스는 결선 첫 종목으로 치른 도마에서 14.9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경기 마루운동에서는 전체 선수 중 마지막으로 등장해 14.666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바일스는 1일 개인종합, 3일 도마, 5일 평균대·마루운동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도마에서는 우리나라 여서정(제천시청), 북한 안창옥과 맞붙는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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