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달성…오상욱 한국 선수 첫 2관왕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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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07:13  |  수정 2024-08-01 07:13  |  발행일 2024-08-01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 45-41 제압
오상욱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달성…오상욱 한국 선수 첫 2관왕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원우영 코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도 등극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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