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유도대표팀 김민종이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이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유도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100kg 이상 급에 출전하는 김민종이 엎어치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
김우진이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
임시현이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남수현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
유도 국가대표 김하윤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반환점인 2일 양궁 대표팀의 금빛 향연이 이어질지와 금맥 끊긴 한국 유도가 부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2일(한국시간) 오후 5시 27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 16강에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이들은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이날 혼성전 제패 시 2관왕이 된다.
혼성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전까지 휩쓸 경우 대회 3관왕까지 가능하다.
김우진-임시현 조는 혼성 단체전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최고의 궁사다. 임시현 역시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대표팀 에이스다.
양궁 혼성 단체전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김제덕-안산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후 임시현은 "이제 첫발을 내디뎠으니까 앞으로 있을 혼성, 개인전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이 출전한다. 김민종은 세계랭킹 1위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선 험난한 대진을 극복해야 한다. 4강에서 사이토 다쓰루(일본·22), 결승에서 테디 리네르(프랑스·35)가 기다리고 있다. 사이토는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강자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리네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1차례 우승을 거뒀다.
경기는 이날 오후 5시 42분에 펼쳐진다.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하윤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유력한 우승 후보다. 경기는 이날 오후 6시 12분에 열린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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