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봉화 살충제 사건'이 발생한 봉화 내성4리경로당.영남일보 DB |
경북 '봉화 농약 커피 사건'으로 숨진 80대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 가족들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확인됐다.
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권 모 할머니(85)는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 은행에서 거액을 돈을 찾아 가족들에게 건넸다.
권 할머니는 이후 속이 좋지 않다며 병원 입원했고 지난달 30일 숨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권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은행에서 돈을 찾은 정황이 확인됐다"라며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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