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선 물총싸움·안동선 강바람 쐬며 찜통더위 날려볼까

  • 홍석천
  • |
  • 입력 2024-08-05  |  수정 2024-08-04 17:14  |  발행일 2024-08-05 제9면
경북 곳곳 피서 이벤트
15~18일엔 예천서 곤충국제
벅스워터피아 등 이색행사
성주선 물총싸움·안동선 강바람 쐬며 찜통더위 날려볼까
성주별고을주차장에 마련된 2024 성주 썸머워터 바캉스장에서 가족들이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곳곳에서 여름 무더위로 지쳐있는 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원하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2024 성주썸머워터바캉스가 재미와 안전 모두 잡은 물놀이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제2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참별이 슬라이드(대형1, 중형3)와 대형풀장, 유아용 에어바운스 등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이 준비돼 있다. 또 슬라이드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메인 광장에서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대포와 시원한 물줄기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공개 채팅방을 통해 올려진 사연 소개와 신청받은 노래가 시원한 물놀이장에 울려 퍼져 축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물놀이 시작 전 사회자 진행하에 진행되는 물총 싸움은 어린이와 부모를 동심으로 몰아 넣었고, 랜덤 댄스 플레이로 선물을 나눠주는 등 물놀이 외에도 즐길거리가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물놀이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넓은 그늘막 쉼터와 알찬 메뉴와 알맞은 가격으로 구성된 푸드트럭,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도 잘 준비돼 있어 물놀이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성주썸머워터바캉스는 오는 1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성주선 물총싸움·안동선 강바람 쐬며 찜통더위 날려볼까
경북 안동시 용상동 마뜰보행교<안동시 제공>
안동시 마뜰보행교에는 LED조형물 및 포토존을 설치해 낭만적인 낙동강의 야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뜰보행교 중앙에 있는 민들레 모양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벤치에 앉아 느끼는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은 한여름 밤의 찜통더위를 식혀주며 새로운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마뜰보행교는 안동 시내와 용상동을 이어주고, 호반나들이길·낙동강생태공원 등의 산책로와 연결되는 길이 282m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2021년 연말에 준공됐다.


'마뜰'은 고려 공민왕 때 지어진 용상의 옛 이름으로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성주선 물총싸움·안동선 강바람 쐬며 찜통더위 날려볼까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8월 15~18일까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2024 예천곤충축제를 연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곤충과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예천곤충축제'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자연과 생물학 콘텐츠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에그박사'가 초청된다.


17일에는 희귀동물 및 곤충 콘텐츠로 유명세를 치른 유튜버 '정브르'가 참석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요일별로 코미디, 마술, 뮤지컬 갈라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꿀벌존에서는 꿀 따기 체험을 비롯해 누에와 같은 다양한 곤충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호박벌존에서는 만화가이자 곤충 전문가인 '갈로아'가 도슨트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을 위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큰 호응을 얻었던 코니페디 탐험대 프로그램은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야외생태원 물방개존에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물총놀이와 에어바운스 등이 준비돼 있다.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도 하현우,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벅스워터서바이벌, 벅스물놀이장, 워터플레이존 등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이색적인 벅스워터피아 행사와 야시장도 열릴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부

기자 이미지

홍석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