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20%대 급등…코로나 재확산에 FDA 콤보키트 승인 부각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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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8 11:44  |  수정 2024-08-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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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상헬스케어는 오전 11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12%(3730원) 오른 1만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등 호흡기 관련 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개인용 코로나19·독감 콤보 키트에 대한 승인을 받은 오상헬스케가 주목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 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한달 새 5배 이상 늘었다. 7월 1주 91명→7월 2주 145명→7월 3주 225명→7월 4주 464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행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KP.3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12.1%를 기록한 KP.3 검출률은 7월 1~3주 동안 39.8%로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분자 진단 시약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FDA EUA를 받았고, 이어 개발한 면역 진단(자가진단키트)도 FDA EUA를 받아 체외진단 전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11년 면역 진단 기기(SelexOn)를 출시했으며, 2015년에는 메르스, 2020년에는 코로나19 분자 진단 시약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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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의료기기 관련주 중에는 피씨엘 22.58%, 휴마시스 20.09%, 멕아이씨에스 7.53%, 나노엔텍 7.15%, 프리시젼바이오 5.51%, 씨어스테크놀로지 6.52%, 바디텍메드 5.51%, 뷰노 5.41%, 제놀루션 3.98%, 인바디 3.26%, 엠아이텍 3.15%, 파마리서치 3.06%, 레이언스 2.71%, 코어라인소프트 2.66%, 세운메디칼 2.26%, 자이글 2.12%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j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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