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금메달 획득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회복…58㎏급 역대 첫 우승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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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8 07:13  |  수정 2024-08-08 09:52  |  발행일 2024-08-08
가심 마고메도프에게 기권승
금메달 획득 16년 만
박태준 금메달 획득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회복…58㎏급 역대 첫 우승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한국 박태준이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와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태준(20·경희대)이 2024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26위)를 맞아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메달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도 회복했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무려 16년 만이다.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처음으로 박태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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