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한국 박태준이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와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태준(20·경희대)이 2024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26위)를 맞아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메달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도 회복했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무려 16년 만이다.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처음으로 박태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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