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에스팜, 수요예측 결과 9일 공모주 청약 시작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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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9 09:10  |  수정 2024-08-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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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공모가를 희망공모가(9500~1만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3000원에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5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331.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1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2002년 설립돼 DDS(약물전달시스템)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흡수율과 안정성이 높은 TDDS플랫폼 자체 설계 및 생산 능력으 보유하고 있다.

TDDS플랫폼은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첨단기술이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개량신약 패치로는 비마약성 복합성분 통증치료 패치,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 리바스티그민 치매치료 패치, 옥시부티닌 요실금 패치 등이 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이 16.7%로 2019년 이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TDDS연계 개량신약 개발 및 CAPA 확장을 위한 설비증설 및 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9일, 1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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