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초등, 문경중 교내 주민 함께 할 '수영장' 만든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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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2  |  수정 2024-08-12 09:00  |  발행일 2024-08-12 제10면
포항초곡중, 출진고등 경북 4곳

'학교복합시설' 국비 301억 확보
영천 금호초등, 문경중 교내 주민 함께 할 수영장 만든다
경북도교육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 도내 4개 지역 초·중·고가 교육부의 '2024년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1억 원을 확보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 돌봄, 문화, 체육시설을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부지 등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에 영천 금호초와 문경중, 울진고, 포항 초곡중 등이 선정됐다.

공모 사업 신청에 앞서 먼저 지자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한 후, 기관 간 회의와 지역 주민, 학교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산정한 후 공모를 신청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영천 금호초와 문경중은 학생들의 생존 수영 내실화와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 제공 및 체력건강 증진을 위해 수영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울진고는 어린이에게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린이 복합문화센터'를, 포항 초곡중은 초곡지구 신도시의 아동 및 청소년의 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청소년 자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정된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선 상반기 사업에서 안동 강남초(주차장, 돌봄시설, 맞이방, 북카페 등)와 울릉다행복터(체육관, 돌봄시설, 주차장) 2건이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국비 213(안동 강남초 80, 울릉다행복터 13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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