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엠83,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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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3 08:54  |  수정 2024-08-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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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은 세포·유전자치료제(CDMO) 기업 이엔셀과 VFX 전문기업 엠83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CDMO) 기업 이엔셀은 확정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1만3600~1만5300원)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주식수 156만8800주, 100% 신주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까지 156만6800주의 72%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물량 112만8096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106건으로, 총 10억7089만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949대 1이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43.8%였다. 확정 공모가 기준 이엔셀의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이며,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431억원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OM 사업, 샤르코-마리-투스 병, 듀센 근디스트로퍼, 근감소증 등 희귀난치 근육 질환 대상 차세대 세포, 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엔셀은 이번 공모 자금으로 제4공장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과 임상시험, 인건비 기타 연구개발비용와 운영경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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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청약중인 VFX 전문기업 엠83은 총 15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앞서 1일~7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1만1000~1만3000원) 초과인 1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28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1024.72대 1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246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VFX(Visual Effects, 시각 효과) 전문 기업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서 대규모 VFX를 진행했다.

엠83은 업계 최고·최다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으로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과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수주 랠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VFX란 영상에 영상에 시각적인 특수 효과를 주기 위한 모든 촬영 기법과 영상 결과물을 말한다. 감독의 창의적인 비전과 관객의 감정적 반응 사이의 강력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VFX며 이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VFX 슈퍼바이저다.

이번 공모 자금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자회사와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같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12일부터 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후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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