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 경기에서 9회초 오승환이 등판 후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사자 군단'이 KT위즈에게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15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에서 KT전을 3-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2만4천석이 모두 팔려 삼성 18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는 코너 시볼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박병호(1루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이병헌(포수)로 짰다.
지난 13일 '20홈런'을 달성한 이성규는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14일 사진을 찍었는데 몸에 손상이 있다. 16일 더블 체크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성규는 풀스윙하는 스타일이라 근육 손상 위험이 높다. '서두르면 재발할 수 있으니 치료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날 삼성은 1회말부터 구자욱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강만호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 안타로 강민호는 KBO리그 93번째 5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4회초 KT 선두타자 출루 후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의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6회초 KT 로하스의 홈런으로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9회초 KT 선두타자 출루 후 오승환이 등판했다. 그러나 오재일에게 초구에 홈런을 맞았다. 이어 황재균에게도 홈런을 허용했다. 9회말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패했다.
한편 삼성은 16~18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