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연임' 사실상 확정한 이재명…최종 득표율 90% 넘기나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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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8 08:41  |  수정 2024-08-18 08:41  |  발행일 2024-08-18
당대표 연임 사실상 확정한 이재명…최종 득표율 90% 넘기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18일 선출된다. 이미 연임이 확실한 이재명 후보가 최종득표율이 90%를 넘을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앞으로 2년동안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는 후보자가 당선된다.

이 후보는 전날 마무리된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9.90%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이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는 77.77% 득표율로 경쟁자인 박용진 당시 후보(22.23%)를 꺾고 당선된 바 있다.

'이재명 일극 체제 반대'를 내세워 당권에 도전한 김두관 후보는 현재까지 6.27% 득표에 그쳤고, 김지수 후보는 1.30%를 얻었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 결과가 공개되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및 여론조사 투표가 남아있지만, 이변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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