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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가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
경북 영천 상공인들의 나눔 실천이 이어져 삼복더위를 잊게 하고 있다.
영천상공회의소 손동기 회장은 20일 영천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주>한중엔시에스 김환식 회장도 이날 2천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19일에는 <주>화신(대표 정서진)에서 5천만원을 기탁했다.
1994년 설립된 영천상공회의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저출산 극복 기부금, 장학금 등을 영천시에 기탁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2014년부터10년간 저소득·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화신은 기업의사회적 책임과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2004년부터 이웃돕기 성금 기부를 시작해 누적된 기부금이 10억 4천만원에 달한다. 또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영천시장학회에 7천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손동기 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준 영천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수해,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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