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군단' 두산 베어스에게 역전 허용…2:5로 패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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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1 21:28  |  수정 2024-08-21 21:29  |  발행일 2024-08-22
이재현 홈런으로 선취점

4·5·6회초 점수 허용하며 패
사자 군단 두산 베어스에게 역전 허용…2:5로 패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2회말 이재현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역전을 허용하며 두산 베어스에게 패했다.

21일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에서 두산전을 2-5로 패했다.

선발 투수로는 코너 시볼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좌익수)-안주형(2루수)으로 짰다.

전날 경기에서 디아즈는 3안타 1타점을 내 타격 능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가 팀이 바라던 대로 필요할 때 적시타를 쳐주고 출루하면서 제 역할을 해줬다"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김대우와 포수 강민호도 상대 타자에 대한 분석을 잘했다. 김대우는 자기 공을 자신있게 잘 던졌다"고 했다.

선취점을 낸 건 삼성이었다. 2회말 디아즈의 안타 후 이재현의 홈런으로 2점을 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4회초 두산 제러드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 잡혔다. 5회초에는 두산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으나 이어 볼넷, 1루수 앞 땅볼, 볼넷으로 주자들을 내보냈다. 이후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줬다. 6회초 삼성은 투수를 코너에서 김태훈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두산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22일 포항야구장에서 두산과 경기를 진행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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