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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소방서 이정훈(44) 소방장이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7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인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이 소방장은 지난 23일 경북대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소방 대응 시기별 경상북도 119구급대 이용 환자의 구급 소요 시간'에 대한 연구 논문을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논문은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기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전·후 구급 소요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구급 이송 취약지역인 경북도를 대상으로 119구급대 구급활동 시간을 반영해 감염병 재유행 시 구급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대 간호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소방장은 2013년 영남대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북도 119구급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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