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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숙현. 비원뮤직홀 제공 |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레지던시 시리즈로 '이숙현 작곡 리사이틀'을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
작곡가 이숙현은 경북대 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 전자음악작곡을 졸업하고, 2020년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Space of THINKING' 작품전과 'The Present' 이숙현 작품발표회, 소리실험주의 'Spectrum'을 발표하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및 자신만의 특색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지역의 여러 레지던시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시각 사운드 디자이너로서 2021년에는 대구예술발전소 11기 입주작가로, 2022년에는 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 2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이날 공연은 '소리의 색채, Color of Sound'라는 부제로 전자 사운드와 클래식 음악, 시각 영상을 조합해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디오 비주얼로 작곡한 곡을 상영하는 '도시의 소음'을 시작으로 전자 음향과 첼로의 조합인 '소리그림자', 전자 음향과 피아노의 조합인 'Water wave'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6인의 소프라노가 전자음향과 함께하는 독특한 무대도 선보인다.
게스트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진, 첼리스트 우창훈, 피아니스트 김태균과 소프라노 신유경·서아영·박주은·박지원·이주은·한혜원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 예매는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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