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3번째 홈런을 치고 오른팔을 들며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꿈의 50홈런-50도루에 기록에 다가섰다.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를 치고 1타점에 2득점을 올렸다. 팀은 10-9로 승리했다.
1회 장쾌한 2루타로 포문을 연 오타니는 2회 몸에 공을 맞아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도루를 43개로 늘렸다. 이후 연타석 삼진으로 주춤했으나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도 43개로 불렸다.
오타니는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로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홈런과 도루 각 7개씩 추가하면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연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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