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무용수 우수한 작품 무대에…2024 대구춤페스티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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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  수정 2024-09-04 15:49  |  발행일 2024-09-06 제17면
7일 오후 7시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6명의 안무가 다양한 무용작품 무대에
지역 무용수 우수한 작품 무대에…2024 대구춤페스티벌
KY 댄스 프로젝트. <대구무용진흥회 제공>

대구무용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구춤페스티벌이 7일 오후 7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대구 춤 페스티벌은 지역 무용수들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김나영, 엄선민, 최동현, 이유선, 김정미, 김교열 등 6명의 신진 안무자들이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장르별로 참가한다.

김나영 발레단의 '푸른 나비' (Pas de deux)는 연약하지만 아름답게 날갯짓하는 강한 나비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이다.

엄선민 소울무용단의 '변곡의 시점'은 삶의 과정을 명상, 호흡, 곡선, 직선, 접지의 춤 기법과 차고 기우는 순환의 흐름에서 서사적 의미를 끌어낸다.

D.MOVE 무용단은 '조각분의/1'로 욕망의 도가니 속 중용(中庸)의 미학을 마음에 담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유선 발레컴퍼니의 'Rhapsody in blue'는 자유로운 형식의 클래식 재즈 광시곡에서 나올 수 있는 움직임들을 담아, 몸을 통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창작 발레이다.

미무컴퍼니는 '에덴 Ver2.'에서 고된 노동이 시간을 견뎌내고 세상과 마주한 숭고한 마음을 한국 춤 '승무'를 바탕으로 깊이 있게 작품을 풀어나가고자 한다.

KY 댄스 프로젝트의 '영원한 시간의 윤곽'은 시간의 흐름은 무한한 가능성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와 시간의 연결을 느낀다는 내용을 주제로 한다.

대구무용진흥회는 30여 년간 대구춤페스티벌을 통해 매년 지역 무용가들의 창작활동 무대를 마련해 대구무용 저변을 확대하고 대구무용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전석 초대. 010-5306-50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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