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 14곡 무대에…달서아트센터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효종 리사이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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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15:38  |  수정 2024-09-04 15:38  |  발행일 2024-09-04
6일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 14곡 무대에…달서아트센터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효종 리사이틀
소프라노 황수미.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소프라노 황수미와 테너 김효종의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황수미는 서울대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뮌헨 국립 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본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2014년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또 한 번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정명훈과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르쿠스 슈텐츠, 사카리 오라모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송즈(Songs)'를 발매한 바 있다.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테너 김효종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뤼벡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냐스 성악콩쿠르' 3위 및 관객상과 2개의 특별상, 독일 뮌헨 '보칼 게니알 콩쿠르' 2위, 독일 코부르크 '알렉산더 지라디 콩쿠르' 1위를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독일 브레멘극장의 전속 성악가로 활동하는 등 현재까지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 14곡 무대에…달서아트센터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효종 리사이틀
테너 김효종. 달서아트센터 제공


이번 리사이틀에선 모차르트, 푸치니, 도니체티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곡가들의 오페라 주요 아리아와 중창곡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얼마나 아름다운 초상화인가'와 '돈 조반니'의 '그녀 마음속의 평안이'를 그리고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시그니처 곡인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러운 나의 아가씨', 도니체티 '연대의 딸' 중 '아! 나의 친구들이여' 등 총 14개의 곡을 두 성악가의 깊이 있는 해석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준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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