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춘남녀 만남의 장 마련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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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7 10:59  |  수정 2024-09-07 10:59  |  발행일 2024-09-07
문경시 청춘남녀 만남의 장 마련
문경시가 마련한 청춘남녀 만남 행사에 참가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우리 이제 사귀어 볼래요."
자치단체가 주선한 청춘 남녀 모임에서 5쌍이 진지하게 사귈 것을 밝혀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
문경시는 지난 5~6일 1박 2일 동안 대구시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문경지역의 미혼 남녀 직장인 30명이 참가하는 '하트시그널 in MG팅' 행사를 마련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지역의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열린 첫 행사로 그룹별 레크레이션과 아이스링크 체험,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핑크빛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남성은 "편안하고 유쾌한 행사 진행과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만남 속에 편하게 힐링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혼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맺고 지속해서 교류하면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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