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옆반 SPO 안내문구미경찰서 제공 |
경북 구미경찰서는 학교로 침투한 딥페이크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별도의 SPO 상담실('우리 옆 반 SPO')을 지역 내 10개 학교에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우리 옆 반 SPO'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별도의 공간에서 상주하며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범죄에 대비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조치다.
이는 딥페이크와 같은 AI 기술 기반 범죄가 추가 확산하기 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앞으로도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범죄 예방에 지속해서 나설 계획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은 특히 취약하고, SPO가 교내에 상주해 학생들이 더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