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내년 교육경비보조금 소폭 인상

영천시는 9일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관내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를 소폭 상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영천시는 9일 오후 '2025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대비 6천400만원(3.7%) 증액된 17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르면 주요 내용으로는 △초등학생 학습준비물과 초·중·고 방과 후 학교(학력 신장) 및 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학습 지원 6억5천만원 △예·체능 영재육성 및 학력증진지원 1억5천만원이다.

또 △영천영어타운 및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지원 4억7천만원 △고경초등학교 시설비 대응투자 지원 1억2천만원 △통학차량 임차비 및 기타사업 지원 3억8천만원 등이다.

교육경비보조금은 매년 7월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실무 검토와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9월 확정 다음 연도 학기 초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 지원된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외에 유·초·중·고교 무상급식, 관내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등 33억원을 지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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