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구 남구 꿈꾸는씨어터에서 열린 청소년 통일연극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제공.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가 지난 6일 남구 꿈꾸는씨어터에서 분단의 아픔을 승화하고, 미래에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청소년 통일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극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7개 팀이 1차 대본 접수를 신청했다. 1차 대본 예선심사를 거쳐 5개 팀이 본선 진출자로 가려졌다.
본선 경연에 따라 최우수상(대구시교육감상) 1팀, 우수상(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상) 2팀, 장려상(대구연극협회장상) 2팀이 결정됐다. 또 우수 학생 2명에는 연기상(대구연극협회장상), 우수 지도 교사에는 지도자상(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김동구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금복주 대표이사)은 "연극은 단순히 이야기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서로 다른 입장과 경험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매체"라며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준 연극은 통일을 향한 염원과 함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