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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교육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학교 시설공사 등의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내 학교 시설공사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권리 보호를 위해 '임금체불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인 경북교육청은 이번 추석을 맞아서도 공사와 납품 대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대금과 납품 대금이 추석 연휴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기성검사와 준공검사를 5일 이내에 완료해,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청에서 발주한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의 체불 방지를 위해 공사감독관들이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하고 있다.
아울러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에도 공문을 통해 신속한 대금 집행과 임금체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런데도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피해를 볼 경우, 지방고용노동청의 임금체불 전담신고센터를 통해 신속한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부터 학교 시설공사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상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든 근로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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