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기업 태량이 생산 판매하는 친환경용 전기차 화재진압 소화용품.태량제공 |
12일 태량 측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용 소화약제가 내장된 배터리 모듈, 전동 모빌리티 배터리 화재 진화용 방재액 등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강력한 침투성을 토대로 화재 발생시 조기 진압 및 확산을 막아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무색·무취·무독성인 소화약제를 사용해 경구독성안전, 경피독성안전, 6대 금속 안전 등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이 제품은 친환경 무독성 소화약제를 사용, 분사 각도와 상관없이 모든 방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대한 친환경 소화포의 차단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지속적인 열폭주에도 원단 손상이 없었다. 앞서 지난 4월엔 국내 완성차 업체와 소화포에 대한 자체 인증 및 검사를 진행했다. 소화약제는 화재진압 시험을 통과했다. 리튬이온 배터리(4.16V) 진화 과정에서 재발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태량은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소방용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경 태량 대표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소화용품 '트리플엑스'를 출시했다"며 "현재 리튬 배터리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소화기에 대한 규제가 별도 없다보니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확산하고 있다. 리튬 배터리 화재 초기 진압 소화 용품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