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강력범죄자 검거로 추석 명절 전 범죄분위기 사전 제압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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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16:56  |  수정 2024-09-12 16:57  |  발행일 2024-09-12
10일 편의점 강도, 8일 여성 감금, 4일 금은방 털이 등 강·절도, 폭력사범 신속 검거

지난해 추석 강력범죄 사건 전년 대비 35.8% 감소
대구경찰청, 강력범죄자 검거로 추석 명절 전 범죄분위기 사전 제압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이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자를 모두 검거하며 추석 명절 전 치안 확립에 나섰다.

12일 대구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편의점에 침입해 여성 종업원을 협박한 후 현금 6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청소년 2명을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검거했다. 지난 8일엔 중구의 한 모텔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도 신속한 추적으로 붙잡았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새벽 시간 달서구의 한 금은방 유리창을 부수고 4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제주도로 달아난 20대 남성을 제주경찰청과 긴밀한 공조 수사로 18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

이같 은 명절 연휴 강력범죄 조기 검거는 범죄 발생 감소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대구지역 추석 연휴 강·절도, 폭력 사건은 총 724건 발생했다. 폭력 사건은 431건, 절도 293건, 강도 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30건에서 2022년 301건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193건으로 전년 대비 35.8% 감소했다.

대구청은 지속적은 특별형사 활동 전개로 작년 추석 연휴 폭력·절대 범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대구 경찰의 모든 경찰 활동과 정책은 시민에게 지향점을 두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추석 명절에도 비상 근무 체제 확립과 꼼꼼한 범죄 예방 활동으로 평온한 연휴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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