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을 도운 후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 통산 최다 도움(68개)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토트넘은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 40분에는 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2개의 도움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개인 통산 64개의 도움을 쌓았다.
EPL 공식 '스태츠 센터'에 따르면, 1992~2004년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 대런 앤더튼이 68개의 도움으로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앤더튼의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3위는 2012~2020년 토트넘에서 활약한 62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손흥민의 EPL 역대 도움 랭킹은 '공동 18위'다.
EPL 역대 도움 랭킹 1위는 은퇴한 라이언 긱스(162개)다. 이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113개)가 2위다. 손흥민은 개러스 배리와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와 함께 공동 18위로 도움 1개만 더 추가 시 단독 18위가 된다.
이날 경기 도움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86도움(EPL 64도움, 컵대회 13도움, 유럽축구대항전 9도움)을 쌓았다. 앞서 독일 레버쿠젠에서 통산 11도움(분데스리가 7도움, 컵대회 1도움, 유럽축구대항전 3도움), 함부르크에서 통산 3도움(분데스리가 3도움)을 올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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