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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곽보라. <수성아트피아 제공> |
대구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음악협회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 '소프라노 곽보라 독창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곽보라는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이탈리아 노바라 귀도 칸텔리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음악원에서 성악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그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라보엠', '포페아의 대관식', '수녀 안젤리카' 등 다수의 오페라와 오페레타 '박쥐',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쟌니 스키키'에 출연했다. 이탈리아 피에디카발로 썸머 페스티벌, 봅비오 시 초청 리사이틀, 밀라노 엑스포 기념 공연, 밀라노 시 베르디 서거 20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다수의 국제무대에서도 활동했다. 현재 경북대 외래교수이자 아트메이트 대표로 활동 중이다.
반주자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피아니스트,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강사, 대구음악협회 이사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선민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곽보라는 메르카단테의 '별', 도니제티의 '사랑의 편지', '어머니와 아이' 등 애틋한 사랑과 이별을 다룬 곡들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해석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오페라 '안나 볼레라' 중 '울고 있나요? 고향의 성으로 데려가 주세요', 빌라 로부스의 '아마존의 숲'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피아니스트 박선민의 반주와 함께 선보인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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