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日이시바 자민당 총재 선출에 142.07엔까지 하락

  • 안희정
  • |
  • 입력 2024-09-28 12:36  |  수정 2024-09-30 09:02  |  발행일 2024-09-28
엔화 강세로 닛케이 평균선물도 급락…"내주 초 수출주 중심 日증시↓ 가능성"
엔-달러 환율, 日이시바 자민당 총재 선출에 142.07엔까지 하락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선출된 이후 엔-달러 환율이 146엔대에서 142엔 후반대까지 급락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8일 오전 4시 40분쯤 엔-달러 환율이 142.07엔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고점을 찍었던 오후 2시 30분쯤과 비교하면 4.37엔 낮았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총재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 하지만 이시바 총재 당선으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번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사히는 "급격한 엔화 강세 영향으로 27일 밤부터 28일까지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선물이 2천엔가량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내주 초 도쿄 주식시장에서 수출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정기자 anh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안희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