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고 출신 김채환씨,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모교 특강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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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2  |  수정 2024-10-02 08:11  |  발행일 2024-10-02 제19면
도전정신과 인내의 가치 강조

구미전자공고 출신 김채환씨,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모교 특강
구미전자공업고 출신 김채환 선수가 모교를 방문해 특강을 하고 있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한걸음 한걸음 끈기 있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47회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김채환(20) 선수가 지난달 26일 모교인 국립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도전정신과 인내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후배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한 김 선수는 자신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치열한 과정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1학년 때부터 저를 지도해 주신 류성림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은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채환 선수는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올림픽에서 그래픽디자인 직종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17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2022~2023 국제기능올림픽 그래픽디자인직종 국가대표선발로 선발됐으며 2023 아시아 기능경기대회(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금메달, 2023 동아시아 기능경기대회(호주 시드니)에서 동메달을 차치했다.

정성창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김채환 선수의 도전적인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를 향한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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