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체류 한국인·가족 97명 軍수송기로 귀환

  • 이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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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5 14:02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 중인 레바논에 체류중이던 한국인과 가족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수송기를 타고 5일 낮 12시50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번 수송기 투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긴급 경제안보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자산을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주레바논대사를 비롯한 공관원은 철수하지 않았고 교민 30여명도 이번에 대피하지 않고 현지에 남았다.
 정부는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 중이며,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다.

레바논 체류 한국인·가족 97명 軍수송기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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