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최대어' 케이뱅크 주중 수요예측 돌입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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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  수정 2024-10-07 08:16  |  발행일 2024-10-07 제14면
10~16일 기관투자자들 대상

희망공모價 9500~1만2000원

공모주 청약은 21·22일 진행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상장)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가 오는 10~16일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IPO를 통해 공모주 총 8천200만주를 판매한다. 신주모집 4천100만주, 기존 주주 지분을 내다파는 구주매출이 4천100만주다.

이번 IPO를 통해 지분을 내놓는 기존 주주들은 △베인캐피탈 △KHAN SS L.P.(MBK파트너스) △카니예〈유〉 △JS신한파트너스〈유〉 등 네곳이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케이뱅크에 투자한 이들은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케이뱅크는 희망공모가격을 9천500원~1만2천원 사이로 정했고, 최대 공모금액은 9천84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3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8일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주 청약은 21~22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IPO 주관사 및 인수회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케이뱅크는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2017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9월에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당시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포기했다. 그러다 올해 2월 다시 IPO를 추진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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