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시원한 솔로포~ PO 향한 담금질 Good!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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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8  |  수정 2024-10-08 08:30  |  발행일 2024-10-08 제18면
삼성, 상무와 연습경기 5-0으로 승

레예스 무실점호투로 '기대감 UP'
김영웅 시원한 솔로포~ PO 향한 담금질 Good!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하고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사자군단'이 플레이오프를 위한 준비 중이다.

삼성은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는 데니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을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투수 쪽은 경기 내용을 더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다. 제일 고민이 많은 파트"라면서 "LG와 KT의 중계방송, 하이라이트를 확실하게 챙겨보는 중이다. 아직 연습만 해서 그런가 별다른 감흥은 없지만 1차전 전날이 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영웅의 시원한 솔로 홈런이 터지며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이 2-0으로 앞선 4회말 상황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김영웅이 들어섰다. 김영웅은 상무 선발 조민석의 126㎞ 낮은 변화구를 치며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앞서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조민석의 139㎞ 빠른 공을 안타로 만들었다.

선발로 등판한 레예스는 3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4회부터는 원태인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은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은 오는 9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를 할 상대는 추후 결정된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 트윈스와 KT위즈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5일에는 KT가, 6일에는 LG가 승리하며 각각 1승씩을 거둔 상황이다. 3승을 먼저 거둔 팀이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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