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관車 매물·외교기밀 공개 野 법적 조치 검토"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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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9  |  수정 2024-10-09 07:42  |  발행일 2024-10-09 제5면
국민의힘은 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장관 관용차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거나 기밀 문건을 공개한 행위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야당 의원이 장관 관용차를 본인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는가 하면, 보안 규정을 어기고 외교부 기밀문건을 제멋대로 공개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7일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박상우 장관의 관용차를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매물로 등록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의 경우, 외교부 국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3급 비밀' 외교부 공문을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이를 두고, 추 원내대표는 "TV로 생중계되는 국감에서 의원이 대놓고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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