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일제 점검 실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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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  수정 2024-10-13 15:20  |  발행일 2024-10-14 제6면
지난 11일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서 영업 중인 클럽 10곳 불시 단속
대구경찰청,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일제 점검 실시
대구경찰청이 지난 11일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위치한 클럽 10곳에서 마약류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1일 대구시와 중구보건소와 함께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 일대 업소 10곳을 대상으로 마약류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클럽 내 마약류 유통 분위기를 차단하고 업소가 자발적으로 정화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특별단속'의 일환이다.

대구청은 형사기동대·기동대·중부경찰서 등 경찰관 85명과 지자체 공무원 11명 등 총 96명을 투입해 영업 중인 클럽 10곳 영업장 및 화장실, 창고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 마약류가 발견된 곳은 없었다.

대구청 관계자는 "영업주가 업소 내 마약류 범죄에 관여한 경우 형사 처벌과 별개로 행정처분이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이 이뤄졌다"며 "클럽 등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점검 및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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