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색 살린 경북 행사] 황금빛 물든 성주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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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  수정 2024-10-13 19:12  |  발행일 2024-10-14 제10면
가야산 황금 들녁 메뚜기 축제
가족 관광객 농촌체험 대성황
12일 가야산 황금들녘에서 가족들이 메뚜기 잡이 체험에 한창이다.
12일 가야산 황금들녘에서 가족들이 메뚜기 잡이 체험에 한창이다.
12일 사과낚시에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12일 사과낚시에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주민주도형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는 '자연 속 보물찾기, 모여라. 메뚜기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 △가을 운동회 △경북도 아이사랑 가족 대축제 △지역 축산물 시식·판매 행사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올해 축제는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사과 낚시 △메기잡이 등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몸빼바지 릴레이 △박 터트리기 등 가을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색동물원 및 다양한 체험 부스로 가득한 경북도 아이사랑 가족 대축제와 바비큐 및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 첫날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군의회 의장 등 내빈들은 가래떡 길게 뽑아내기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 "고구마 심기에서부터 가래떡 뽑기 등 행사 진행까지 축제장 구석구석 주민들의 손길이 닿아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들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메뚜기 축제는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경북도 미소 축제로 선정될 만큼 주민주도형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로 그 상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농촌체험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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