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긍정평가 25.8%·부정평가 71.3%로 정부 출범 후 최저·최대 수준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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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13:55  |  수정 2024-10-14 14:00  |  발행일 2024-10-14
리얼미터 조사결과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와 동률

尹 지지율, 긍정평가 25.8%·부정평가 71.3%로 정부 출범 후 최저·최대 수준尹 지지율, 긍정평가 25.8%·부정평가 71.3%로 정부 출범 후 최저·최대 수준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중반대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9일 제외)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였다. 이는 지난주 같은 기관 조사보다 2.1%p(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3주 연속 20%대에 머무르게 됐다. 특히 이는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주 전 조사(9월 23∼27일)와 같은 수치다. 또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71.3%로, 기존 최고치(70.8%)를 경신했다.

대구·경북(TK) 역시 긍정 평가는 35.2%로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27.4%로 집계돼며 가장 큰 하락(4.5%포인트)세를 기록했으며, 광주·전라는 긍정 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가 떨어져 8.4%로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2%포인트 하락), 60대(4.0%포인트 하락), 50대(4.0%포인트 하락) 등 중장년 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20대(3.9%포인트 상승)에선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여당인 국민의힘의 하락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8%, 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직전 주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9%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외에도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0%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여론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각각 3.0%, 2.7%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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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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