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농협은 16일 안동여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수능떡'을 선사했다. 좋은 탄수화물인 우리 쌀로 만든 떡은 두뇌활동을 돕는 필수 영양분을 제공한다. 경북농협은 이참에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떡을 학생들에게 선물해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과거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 학생들에게 초콜릿이나 엿과 같은 간식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관습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입 수학능력시험(D-30일)을 기념해 경북 도내 22개 시·군에 있는 총 36개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긴장과 기대 속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수능 시즌마다 '수능떡'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쌀 소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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