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성주 가야산의 아름다움과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성주 가야산을 오롯이 종주할 수 있는 법전리 코스 개방을 기념해 신규탐방로 개방기념 행사와 함께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법전리~칠불 능선(2.8㎞)을 잇는 신규 탐방로는 지난해 환경부 고시로 지정된 후 1년 여간 안전시설물, 목제교량과 계단, 안내표지판 등의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24일부터 개방되어 52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성주군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성주 관광의 새로운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매년 풍성한 행사로 마련되고 있으며 단순한 산행대회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상생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고 성주군 농특산물 전시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역풍물패의 축하 공연과 성주들소리보존회의 진행으로 신규탐방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시작된다.
개막식과 점심시간, 노래자랑 중간에 보물찾기 및 경품권 추점 행사가 열리고 숲속 음악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나현, 박미영, 윤태화 씨의 축하 공연과 성주 생활체조협회의 공연 및 즉석 노래자랑 대회가 마련됐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면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앞과 법전리 주차장 근교에서 하산주 및 기념품도 지급된다.
로컬푸드에서는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당일 신규탐방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을 위해서 법전리 주차장에서 가야산 역사신화공원을 잇는 대형버스 3대가 운영된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