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봄행정실무사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교사가 아닌 행정업무 전담 인력이다.
이들은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늘봄학교 행정 업무 처리,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올해 1학기 180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어 내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늘봄행정실무사 370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응시자의 경우,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채용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도내 공립초등학교 369교(6학급 이상)와 특수학교(경산자인학교) 1교에 배치된다. 다른 학교에는 기간제 늘봄행정실무사 98명(공립초 96, 공립특수 2)이 배치할 예정으로 이들은 내년 1월 지역별 늘봄지원센터에서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
국립초 1교와 사립초 2교, 사립특수학교 3교는 인건비를 지원하도록 해 해당 학교에서 자체 채용하고, 내년 3월 1일자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113명도 겸임·배치해 늘봄행정실무사와 함께 늘봄 업무 전반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늘봄행정실무사 채용을 통해 늘봄학교가 더욱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원자들은 채용에 관한 사항은 꼼꼼히 확인한 후 정확한 절차에 따라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8개월간 근무할 늘봄행정실무사 468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채용 관련 공고문과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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