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EC 2024는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진 디지털 의존도와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 산업동향을 파악, 지역 정보보호 산업생태계가 건강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는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사>대경ICT산업협회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 권태경 회장(연세대 교수)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총 4개 세션에 걸쳐 3일간 각종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및 물리보안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 정보보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정보보호산업의 성장 발판을 놓겠다는 취지다.
예년보다 커진 K-방산 보안 세션 운영으로 민·군 합동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대구 5대 미래산업분야인 ABB보안, 랜섬웨어,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동향 세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와 8개 기업은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대구지역 ICT기업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사고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특히 ABB 보안 분야에 대한 네트워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구 5대 미래산업 분야로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가 선정된 후 관련 활성화 기술범위가 확장돼서다. 참가자들은 △ABB분야 보안 취약점 인식 △해킹에 대한 실질적 대응 △취약한 시스템에 대한 보안 프로그램 제작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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