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 마음 건강 위기 대응 현장 지원 본격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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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18:32  |  수정 2024-10-28 18:46  |  발행일 2024-10-28
경북교육청, 학생 마음 건강 위기 대응 현장 지원 본격 추진
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교육청이 최근 '2024년 학교 마음 건강 위기 대응 현장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 계획은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 예방과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학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의 극단적 선택 시도나 자해 행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경북교육청은 학교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한다.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이 필요한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총 66교 중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학교 36곳과 예방 교육이 필요한 학교 30곳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마음 건강 위기 현장지원단'과 '생명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들은 2시간의 대면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과 사안 처리, 위기 학생 연계 및 학부모 상담 등의 내용을 학습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협력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번 현장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의 마음 건강 위기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 신속하게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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