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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비서실과 내각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의료 개혁이 의료계의 반발로, 연금 개혁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는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경제 불안 요인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동에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참석 후 귀국한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배석했다. 신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북한군 파병에 따른 러북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포함해 밀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