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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열린 2024 문경사과축제 폐막식. <문경시 제공> |
감홍 사과를 내세운 2024 문경사과축제가 흥행과 판매에 모두 성공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개막식에 7만 5천여 명, 축제 8일 차인 26일에는 8만 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27일 폐막까지 9일간 역대 최대 인파인 41만여 명이 방문해 22억 원어치의 사과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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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경사과축제의 사과품평회 입상작. |
올해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감홍 사과가 익는 시기에 맞춰 열려 가장 맛있는 문경 감홍 사과를 맛볼 수 있었고 축제 기간 중 판매된 감홍 사과는 매일 당도 측정과 품질 확인 절차를 거친 최고 품질의 사과를 평소보다 싼값으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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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경사과축제 감홍사과 홍보관의 포토존. <문경시 제공> |
또 문경 감홍 사과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홍보관을 처음 마련해 문경 감홍 사과를 알렸고 대형 에어 그늘막에서 즐기는 사과 낚시, 사과 양궁, 럭키 박스체험과 에어바운스, 시소, 잔디광장을 활용한 파크골프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문경 사과 품평회 시상식이 열렸고 폐막 행사 뒤에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 1천여 명이 문경새재 제 1관문 앞 사과공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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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앞 사과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
문경시는 축제는 27일 끝났지만, 문경 감홍 사과 특별판매 부스는 11월 3일까지 계속 운영해 단풍이 절정인 문경새재를 방문하면 맛있는 문경 감홍 사과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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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이 2024 문경사과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27일 관광객들에게 사과를 나눠주고 있다. <문경시 제공> |
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 중의 사과 명품 감홍 사과의 명성에 걸맞게 문경사과축제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더욱더 새롭고, 재밌고, 멋있고,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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