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꼭 만들 것"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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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1-06 | 수정 2024-11-06 06:48 | 발행일 2024-11-06 제4면

국정 성과·향후 과제 브리핑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5일 "(정부는)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 인구 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정 성과 및 향후 과제 브리핑'에서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의 격차로, 기회의 격차가 생활의 격차로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두고 브리핑을 통해 현 정부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 도심 융합특구와 문화 특구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발전시키고, 중앙정부의 권한은 더욱 과감하게 지방에 이전하겠다는 것이 성 실장의 설명이다. 성 실장은 "지역 스스로가 비교 우위를 살려 지역 산업을 키워나가고, 아이들이 태어난 곳에서 훌륭하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일자리와 문화, 여가 생활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도 이에 걸맞게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진정한 지역 주도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