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도 '프리미어12' 출전 불발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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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1-08 | 수정 2024-11-08 07:51 | 발행일 2024-11-08 제22면

야구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

구자욱 등 삼성 4명 부상 낙마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7일 KBO에 따르면, 이날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2024 WBSC 프리미어12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 28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달 24일 대표팀은 소집훈련을 시작하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해 각 선수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지난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여 중이던 34명의 선수 중 투수 김시훈(NC), 엄상백(KT),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표팀 합숙 소집 명단에 구자욱, 김영웅, 원태인, 김지찬 등 4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구자욱과 원태인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지찬과 김영웅은 지난달 30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김지찬은 발목 무상으로, 김영웅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편, 대표팀은 8일부터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