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수능시험일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시험일 포항이동고에서 한 수험생이 이강덕 포항시장 등의 응원을 받으며 입실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포항고 등 지역 내 12개 시험장 주변과 교차로에 경찰을 비롯한 모범운전자 등 교통근무자 130여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시험장 200m 이내 진·출입 통제와 주차 계도, 우회 유도 등 교통 통제한다. 또한,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을 위해 경찰 순찰차, 모범택시 등 총 33대의 긴급 수송차량을 지원한다.
시는 또 수능 당일 출근 시간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능 당일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하고 여유 있게 출발하길 당부드린다"며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학년도 수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러진다. 포항에서는 12개 시험장에서 4천330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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