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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도2리 해안가 인근.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포항해양경찰서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해남부앞바다에 9~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2.0~4.0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커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발령 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과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낚시꾼이나 행락객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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